자유 게시판(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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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ley of Death 건너야 하는가?
코로나 병상없어 이달 6명째 사망..." 죽음의 계곡 건널 위기 " 어쩌면 ... 어쩌면은 길가에 오래된 전기상의 낡은 스피커에서 흘러 나오는 저 캐롤송을 내년에 다시는 못 들을 수도 있겠구나??~ㅠ.ㅠ 란 걱정어린 불안감이 길을 걸으며 문득 들었다. 그 어쩌면이 불쑥 ~ 우리 모두에게 정말이지 울쑥~ 비수를 들고 나타나 버린 형국이다. 날씨는 점점 더 추워지고, 감기에 이어 폐렴과 관련한 각종 겨울 질환에 취약한 환경 하에서 코로나 급속 확산세로 인한 병원 중환자실 입원 급증으로 전국적으로 환자 병상 부족에 초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 병세 악화로 병원에 가려고 순번을 기다리다가 어이없이 죽는 일이 이제 남의 나라 일이 아닌 일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런 비상시국에는 항상 코로나 감염에 더욱 조심하고, ..
2020.12.19 -
Home Alone - Oh my Corona ~!!!
언제나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우리를 즐겁게 했던 몇 가지 추억들이 있다. 길을 걸으면, 여기저기에서 들리던 캐롤송이 그것이고, 드럼통을 개조한 리어카에서 장작불을 구워서 파는 군고구마 장사도 그러하고, 은은히 울리는 자선 냄비 종소리도 새록새록한 추억의 한 페이지로 누구에게든지 아련한 추억의 한 장으로 남겨져 있다. 그중에서 아마도 이 영화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듯 싶다. 크리스마스를 위해 태어난 영화 - 나홀로 집에 ~~ 그 주인공 들중 악당 역할을 맡았던 두사람이 올해엔 대사를 바꿨단다. Oh my God ~! 이 아니라 Oho ~~ my Corona 라고 말이다. 그리고 영화를 보는 독자들에게 속삭인다. 이 영화 5편까지 있으니 밖으로 돌아 댕기지 말고 집콕 하면서 보라고 올해엔 그래야 한다나 ....
2020.12.19 -
영화 '노인과 바다' 다시보기
vimeo.com/492493037 살면서 어떤 시련이나 힘든 난관이 닥쳐 왔을 때, 항상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 "노인과 바다"를 생각합니다. 그 노인은 몰려드는 상어떼 앞에서 맞서 싸우면서 바다를 향해 이렇게 외칩니다. "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게 아니야, 어떤 시련에 의해 파멸될 수는 있을 진정, 패배하지는 않아 ~! " 죽을 힘을 다해서 상어와 사투를 벌인 끝에 다시 바닷가 기슭으로 돌아와 상어떼에게 살점을 다 떼인 뼈만 남은 청새치를 보고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집에 가서 침대에 쓰러져서 깊은 숙면을 취합니다. 노인은 소년에게 가장 위대한 어부로 인정받는 기억을 잠결에 더듬으면서 아프리카 해안가를 어슬렁거리는 사자의 꿈을 꿉니다. . 노인과 바다가 주는 교훈 m.blog.naver.co..
2020.12.17 -
근육 젊음 되찾는 15-PGDH 단백질의 정체~!
근육 젊음 되찾는 '15-PGDH' 단백질의 정체 밝혔다 늙은 쥐가 러닝머신 쌩쌩… 근육 젊음 찾는 단백질 찾았다 노화의 비밀 풀어줄 열쇠되나? vimeo.com/411730809 . 단백질 '15-PGDH'의 정체는? 나이 든 늙은 쥐의 근력과 지구력을 다시 젊게 회복시키는 단백질의 정체가 밝혀졌다. 스탠퍼드대학교 연구진은 “늙은 쥐의 단백질 1개의 활동을 한 달 동안 억제했더니 근육의 질량과 힘이 회복되고 러닝머신에서도 더 오래 달릴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10일 밝혔다. ◇ 나이 든 쥐 근육에서 관련 단백질 많이 발견 나이가 들면 근육이 손실되는 근감소증이 생길 수 있다. 근섬유가 줄어들고 세포의 에너지 생산을 담당하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근육의 구조와 기..
2020.12.12 -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 김광석
얼마 전, 밥 딜런 노옹께서 79세 나이에 평생 쓴 자작곡 600곡을 한 음반회사에 판권을 넘겨 5,000억을 대가로 받았다고 한다. 그러면 딜런은 한 곡당 8억3천만원씩 600곡을 창작한 셈이겠다. 물론 그의 창작의 위대함을 돈으로 매김해 도매급으로 넘긴다는 건 좀 그렇다~! 시적 감수성이 잔뜩 깃든 그의 노래들은 반전과 기득권을 향한 반항으로 상징되는 시대적 위대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을 위시하여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그야말로 노벨문학상 마저 삼켜버린 전설의 가수가 밥 딜런이 있다면, 우리 대한한국에선 그에 버금가는 실력파 가수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김광석 가수가 아닐까 싶으다. 물론 그의 가사와 노래풍이 밥 딜런과 비슷한 것이 이런 연상을 불러 일으켰는지도 잘 모르겠다. 김광석 가수가..
2020.12.11 -
[김범준의 옆집 물리학]-인연
“광막한 공간과 영겁의 시간 속에서, 행성 하나와 찰나의 순간을 앤과 공유할 수 있었음은 나에게는 커다란 기쁨이었다.” vimeo.com/489485703 칼 세이건의 책에 나오는 아내에게 바치는 아름다운 헌정사다. 어디 칼 세이건과 앤 뿐이겠는가. 우주의 공간적 규모에 비하면 티끌처럼 작은 행성인 지구에서, 우주의 나이에 비하면 찰나를 살다 사라지는 두 사람이 만나 사랑에 빠진다. 수많은 우연이 겹쳐야 가능한, 일어날 확률이 거의 0인 사건이다. 두 사람의 사랑 얘기뿐이겠는가. 걸어가다 옷깃만 스쳐도, 모든 인연은 천문학적 규모의 우연이다. 인연의 소중함은 우연의 확률에 반비례한다.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 내 몸을 이루는 원자들을 떠올리고 이들이 모여 내 몸을 이루는 과정이 담긴 상상의 동영상을..
202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