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젊음 되찾는 15-PGDH 단백질의 정체~!
2020. 12. 12. 00:39ㆍ자유 게시판
근육 젊음 되찾는 '15-PGDH' 단백질의 정체 밝혔다
늙은 쥐가 러닝머신 쌩쌩…
근육 젊음 찾는 단백질 찾았다
노화의 비밀 풀어줄 열쇠되나?
. 단백질 '15-PGDH'의 정체는?
나이 든 늙은 쥐의 근력과 지구력을 다시 젊게 회복시키는 단백질의 정체가 밝혀졌다.
스탠퍼드대학교 연구진은 “늙은 쥐의 단백질 1개의 활동을 한 달 동안 억제했더니 근육의 질량과 힘이 회복되고 러닝머신에서도 더 오래 달릴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10일 밝혔다.
◇ 나이 든 쥐 근육에서 관련 단백질 많이 발견
나이가 들면 근육이 손실되는 근감소증이 생길 수 있다. 근섬유가 줄어들고 세포의 에너지 생산을 담당하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근육의 구조와 기능이 변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노인들의 낙상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스탠퍼드대학교 연구진은 ’15-PGDH’라는 단백질에 주목했다. 15-PGDH는 근육 줄기세포 재생과 관련된 단백질이다.
연구진은 어린 쥐에 비해 나이가 많은 쥐의 근육에서 15-PGDH 단백질 분포가 더 높은 것을 발견했다. 또한 사람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발견했다.
20대보다 70~80대의 근육 조직에서 15-PGDH 단백질 분포가 더 높았던 것이다.
◇ 15-PGDH 단백질 활동 차단하자 근육 강해져
연구진은 늙은 생쥐에게 한 달 동안 15-PGDH의 활동을 차단하는 작은 분자를 투여하고 그 경과를 지켜봤다.
늙은 쥐들의 근섬유는 커졌고 다시 강해졌다. 미토콘드리아도 많아지면서 젊은 근육처럼 보였다. 치료받은 쥐는 치료받지 않은 쥐보다 러닝머신에서 더 오래 뛸 수 있었다.
헬렌 블라우 박사는 “이번 개선은 정말 극적이다”라며 “쥐는 한 달 간 치료 후에 약 15~20% 강해졌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젊은 쥐를 대상으로 반대의 실험도 진행했다. 어린 쥐에게 15-PGDH 단백질 발현을 증가시키자 근육이 늙은 쥐처럼 줄어들고 약해졌다.
이 단백질의 분포도를 잘 활용하면 노화로 약해진 신체 기능을 다시 회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라우 박사는 “15-PGDH가 근육 기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분명하다” 라며 “이러한 발견이 인간의 건강을 개선하고, 많은 사람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방법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라고 말했다.
앞으로 연구진은 15-PGDH의 활동을 조절하는 요인과 그것이 신체의 다른 조직의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연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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