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Pink Moon
2020. 12. 30. 09:14ㆍ자유 게시판
- Pink Moon
럭키 세븐은
행운의 날개각이며,
신비의 중력장에서 짤린
일곱 난장이의 탯줄.
칠주야 긴 황혼의 파장이
흐르는 구름 위로 흐르고,
석양을 응시하는
모아이 석상의 하반신이 없는 건
빛과 어둠 사이에 묻힌
지뢰의 안전핀을 밟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터 서녁 하늘을 말없이 삼키며,
구르는 나무 가지의 왜곡을 경계하려는듯
Pink Moon의 조준경 배율이 배가된 시방 !
. [poem] -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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