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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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이론과 우주 무경계론
현대 이론 물리학의 새로운 영역은 미래에 과연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필자가 보기엔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인해 인류가 혹독한 박해를 받고, 움출이면서 공포에 떨고 있지만, 반면에 이번 위기를 기화로 거시 세상에서 통용되어져 오던 일반 상대성 이론과 중력의 힘에서만 통용되던 일반 물리학 법칙과 대응하며 수학적 입증이라는 거점화에 성공하여, 수학 이론으로 정착해 버린 양자 물리학과의 모순과 격돌, 그리고 통일장 이론에 관한 물리학자들간의 힘 겨루기 양상도 이번 기회에 엄청난 비약과 발전을 가져 올 게 틀림없어 보인다. 왜냐하면 일반 물리학 법칙이 통하지 않는 미시 세계인 코로나 바이러스 균저를 탐구하고, 그 바이러스 균저과 싸워서 인류가 생존하고 이겨 나갈 여러 방안에 과학자들이 몰두하다 보면, 의외에 미시..
2020.12.31 -
[김범준의 옆집 물리학]-인연
“광막한 공간과 영겁의 시간 속에서, 행성 하나와 찰나의 순간을 앤과 공유할 수 있었음은 나에게는 커다란 기쁨이었다.” vimeo.com/489485703 칼 세이건의 책에 나오는 아내에게 바치는 아름다운 헌정사다. 어디 칼 세이건과 앤 뿐이겠는가. 우주의 공간적 규모에 비하면 티끌처럼 작은 행성인 지구에서, 우주의 나이에 비하면 찰나를 살다 사라지는 두 사람이 만나 사랑에 빠진다. 수많은 우연이 겹쳐야 가능한, 일어날 확률이 거의 0인 사건이다. 두 사람의 사랑 얘기뿐이겠는가. 걸어가다 옷깃만 스쳐도, 모든 인연은 천문학적 규모의 우연이다. 인연의 소중함은 우연의 확률에 반비례한다.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 내 몸을 이루는 원자들을 떠올리고 이들이 모여 내 몸을 이루는 과정이 담긴 상상의 동영상을..
202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