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6. 18:55ㆍ자유 게시판
1.) Mercury 수성 : 날개 달린 신의 사신(使神) :
빠른 속도로 태양 둘레를 도는 수성은 로마 신들 중 메신저 역할을 한 날개 날린 머큐리 라고 불리는 태양부터 첫번째로 가까운 행성.
2.) Venus 금성 : 미와 사랑의 여신인 비너스
새벽에 떠오르면 새로 뜨는 별이라고 따로 샛별이라고도 불리운다.
금성이 태양의 뒤를 따라가면 해가 지고 서쪽 하늘에 보이는 개밥바라기가 되고, 태양을 앞서면 해 뜨기 전 동쪽 하늘의 샛별이 된다. 지금 금성은 해 뜨기 3시간 반 전쯤 떠오르는 샛별이다. 지구와 금성의 상대적 위치가 한 번 순환하는 회합 주기가 584일이니, 태양과 일직선이 돼 안 보이는 시간을 빼면 약 9개월 주기로 샛별이 됐다가 개밥바라기가 된다.
밤하늘에서 달을 제외하고 볼 수 있는 가장 밝은 천체인 금성은 초저녁 무렵 서쪽 하늘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별로 순 우리말로 '개밥바라기'인데, 초저녁에 배고픈 개가 밥을 바랄 때쯤 보인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다. 조상들은 해가 지고 서쪽 하늘에 떠오른 금성(金星)을 보고 이렇게 개밥바라기라고 불렀다.
3.) Earth 지구 : 창백한 푸른 별
우주에서 하나 밖에 없는 소중한 우리의 보금자리 별.
둥근 달(Moon)이 위성으로 우리 지구 주위를 맴돈다.
4.) Mars 화성
멀리서 보이는 화성 표면은 산화철로 붉게 보이는 이유로 전쟁의 신으로 불렸다.
지구 크기의 절반 정도로 물과 기후도 어느 정도 존재하며, 대기도 있는 암석형 행성.
5.) Jupiter 목성 : 신들의 왕인 쥬피터 (쾌락의 신)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은 여덟 개 행성을 다 합친 질량의 2/3 이상을 차지하고 지름이 약 14만 3,000km로 지구의 약 11배에 이르는 기체형 행성.
주피터(Jupiter)는 로마신화의 최고의 신으로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에 해당한다.
유달리 밝고 큰 행성으로 메소포타미아에서 신 마르덕(Marduk)의 이름을 얻은 이후 각지의 신의 이름으로 계승되었다.
로마 신화에서 많은 아내를 둔 제우스처럼, 이오, 칼리스토, 유로파 등 여러 위성의 이름은 제우스 아내의 이름들이다.
6.) Saturn 토왕성 : 농업의 신
로마신화에서 농업의 신이라 불리우는 Saturn 으로 이름이 지어진 행성.
행성 둘레로 엄청난 고리띠가 특징인 기체형 행성.
7.) Uranus 천왕성 : 하늘의 신
독일의 천문학자 보데가 1850년부터 로마 신화에 나오는 하늘의 신 Uranus를 천왕성의 이름으로 삼았다. 여기서 ' 우라누스 ' 는 제우스의 할아버지에 해당하는 기체형 행성.
8.) Neptune 해왕성 : 신비의 신,포세이돈, 해왕 / 기체형 행성
1846년에 영국의 애덤스와 프랑스의 르베리에에 의해 해왕성이 발견되었는데 海王星의 이름 Neptune은 바다의 신 '넵투누스'(Neptunus)의 이름을 딴 것이다.
해왕성에서 청록색 빛이 났기 때문에 바다를 상징하는 이름이 지어진 것으로 보이며 청록색의 진주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9.) 명왕성 Pluto 플루토 : 명계(冥界)의 신 , 왜소 행성 134340
미국 로웰 천문대의 클라이드 톰보에 의해 발견되어 태양계의 9번째 행성이 되었다.
가난한 고학생 출신의 톰보를 일약 천문학 교수로 만들어준 이 명왕성의 영광은 그러나 한 세기를 넘기지 못했다.
로웰 천문대는 전 세계에 이름을 공모한 결과, 영국 옥스포드에 사는 11살 소녀 베네티아 버니가 제안한 플루토(Pluto)로 명명하기로 결정했다. 플루토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저승신의 이름이다. 로마신화에 관심이 깊었던 베네티아 버니양은 춥고 어두울 거라고 생각되는 제9 행성에 이 이름이 적합할 거라고 보았다고 한다.
2006년 국제천문연맹이 행성의 정의를 새로이 함으로써 명왕성이 행성 반열에서 퇴출되어 ‘왜소행성 134340’으로 강등되었다.
. 지식N상식 - 태양계 1 ~ 3편
태양계 1편 : www.youtube.com/embed/Bw7BIaCkdgc
탄생, 기원, 구성, 8개의 행성. 왜소행성, 소행성, 혜성, 유성, 세레스,
카이퍼벨트, 에리스, 힐스구름, 오르트구름, 세드나
태양계 2편 : www.youtube.com/embed/U-4BHHXuxDg
태양 그리고 수성과 금성 / 최초의 태양탐사선 파커호 / 세포구조의 태양 표면
/ 금성에서 코로나 발견 / 하루가 1년 보다 긴 금성
태양계 3편 : www.youtube.com/embed/F4YBh8tjL38
지구, 달, 화성, 목성 / 지구 지질시대, 백악기, 석탄기, 쥐라기
/ 테라포밍(화성의 식민지화) / 목성의 대적반, 소용돌이, 이오,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
태양의 운명 :
태양은 앞으로 약 50억 년 정도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태양에 남아 있는 수소의 양으로 추산해 낸 결과다. 그러나 태양이 수소를 다 태우기도 전에 지구에는 심각한 변화가 나타나고, 지구상에 생명이 존속하는 것은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온다.
태양은 10억 년마다 밝기가 10%씩 증가하는데, 이는 곧 지구가 그만큼 더 많은 열을 받는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10억 년 후면 극지의 빙관이 사라지고, 바닷물은 증발하기 시작하기 시작하여, 다시 10억 년이 지나면 완전히 바닥을 드러낼 것이다.
지표를 떠난 물이 대기 중에 수증기 상태로 있으면서 강력한 온실가스 역할을 함에 따라 지구의 온도는 급속히 더 올라가고, 바다는 더욱 빨리 증발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게 된다. 그리하여 마침내 지표에는 물이 자취를 감추고 지구는 숯덩이처럼 그을어진다. 35억 년 뒤에 지구는 금성과 같은 염열 지옥이 될 것이다.
50억 년 후면 태양의 중심부에는 수소가 소진되고 헬륨만 남아 에너지를 생성할 수 없어 수축된다. 중심부가 수축함에 따라 생기는 열에너지로 인해 중심부 바로 바깥의 수소가 불붙기 시작해 태양은 엄청난 크기의 적색거성으로 진화한다.
부풀어오른 태양의 표면이 화성 궤도에까지 이를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구가 태양에 잡아먹히지는 않을 것이다. 태양이 부풂에 따라 지구 궤도가 바깥으로 밀려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78억 년 뒤 태양은 초거성이 되고 계속 팽창하다가 이윽고 외층을 우주공간으로 날려버리고는 행성상 성운이 된다. 거대한 먼지고리는 명왕성 궤도에까지 이를 것이다.
어쩌면 그 고리 속에는 잠시 지구에서 문명을 일구었던 인류의 흔적이 조금 섞여 있을지도 모른다.
한편, 외층이 탈출한 뒤 극도로 뜨거운 중심핵이 남는다. 이 중심핵의 크기는 지구와 거의 비슷하지만, 질량은 태양의 절반이나 될 것이다. 이것이 수십억 년에 걸쳐 천천히 어두워지면서 고-밀도의 백색왜성이 되어 홀로 태양계에 남겨지게 될 것이며, 태양계의 모든 행성은 태양 중력에서 벗어나 우주 밖으로 끝없는 항해길에 나설 것이다.
하지만 미리부터 겁먹을 필요는 없다. 인류가 이 지구상에서 문명을 꾸러온 지는 고작 만 년도 채 못 되고, 백년도 채 못 사는 인간이 10억 년 뒤를 걱정한다는 것은 하루살이가 겨울나기를 걱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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